2023년 10월 23일 기록입니다. 

 

배다리 근린공원 전경

평택 8경 중 하나 배다리근린공원

 사실 이 배다리공원은 인근 주민에게는 힐링과 산책 및 운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저도 이 근처가 집이라 일주일에도 몇 번씩이나 오곤 합니다. 산책 및 운동을 하러 오기도 하고, 공원 안에 있는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공원이 평택 8경 중 하나인줄은 몰랐습니다. 평택에 온지 2년이 다되어가는데 8경 중에 배다리공원과 평택호, 농업생태원 3곳 밖에 가보지 못했네요. 앞으로 하나하나 들려보아야 겠습니다. 배다리공원은 배다리저수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공원입니다. 

 

저수지 전경

 저수지를 중심으로 꽃과 나무가 잘 어우러져 매우 이쁩니다. 사진을 대충 보면 아파트 광고같이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그만큼 도시친화적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주니까요. 그리고 저수시 한쪽에는 습지도 있어 개구리같은 생물도 많고 특히 철새들이 많이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철새 사진들도 많이 찍으러 오기도하고 철대 전망대도 있습니다.

공원 광장 전경

 공원 광장도 넓게 널쳐져 있고, 광장 옆으로 잔디밭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광장에는 공연이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꽤나 자주 열립니다. 그리고 잔디밭에는 돋자리를 가지고 피크닉도 많이 옵니다. 그리고 애견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으로 주말에는 반려동물 및 가족들,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저수지 데크와 꽃모양등, 물고기, 광장 분수

 저수지의 분수가 나오는 곳 옆으로는 이쁜 꽃으로 꾸며져 있는 데크가 저수지 한쪽을 길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데크 옆으로도 공원로가 이어져 있고 길 옆으로 흔들의자와 꽃 모양 등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길이 사진보다 매우 길며, 저녁이 되면 등이 켜져 낮과는 매우 다른 꽤나 낭만적인 분위기로 변합니다. 저수지 한쪽으로 물길이 있는 곳에는 물고기가 모여있는데 다리 밑이라 물고기들이 몰려있습니다. 사람들이 오면 더 몰리는 듯 하네요. 아래 오른쪽 사진은 여름이 되면 분수가 되는 곳 입니다. 그 옆으로 의자가 많이 시원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다리 도서관

 배다리공원 안에는 배다리 도서관이 있습니다. 매우 세련된 외관의 도서관으로 내부 역시 모던한 분위기로 되어 있습니다. 예전 도서관의 딱딱한 모습과는 다른, 남녀노소가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를 위해 많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곳곳에 작은 전시를 하여 가볍게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서관인 만큼 책을 빌리거나 공부를 하기위해 사람들이 많이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원 안에 있어 저수지와 가장 가까운 건물이라 공원의 전망을 보기 위해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물론 도서관에는 3시간 무료인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바로 옆에도 꽤나 큰 주차장이 있어 공원 방문을 위한 주차를 위해 많이 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서관 4층에는 옥상정원이 있어 공원을 전망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카페가 있어 커피나 차를 사와서 즐겨도 됩니다. 물론 카페에서도 공원 전망이 좋아 괜찬은데 자리는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2층 카페와 자료실을 이어주는 곳에 야외공간이 있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층 카페가는 길과 야외 쉼터

영쓰 베이글

 배다리공원 맛집으로 유명한 작은 베이글 가게 입니다. 저는 베이글을 안 좋아하지만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더군요. 맛있습니다. 베이글 종류도 많고 베이글로 만든 샌드위치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네요. 다 맛있습니다. 저희는 입이 좀 짧은 편인데 샌드위치 2개에다 플레인 베이글, 커피 그리고 베이글 2개를 포장해왔습니다. 이 가게는 사랑입니다.

햄치즈 샌드위치와 잠봉 샌드위치, 플레인 베이글과 대파크림치즈

 이상 배다리 공원 방문 후기였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라 소개하기가 더 쑥스럽습니다. 영쓰베이글은 저도 첫방문인데 매우 만족합니다. 앞으로 종종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라 날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평택 8경도 방문해봐야겠네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