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천 여행 동안 방문했던 생선구이 솥밥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천은 쌀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천쌀을 주 메뉴로 한 한정식 집이 많습니다. 여러 군데 중 저는 이번에 이천 신둔면에 위치한 <호운>에 방문하였습니다. 맛집답게 주말엔 웨이팅이 길다고 하여 오픈런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과연 웨이팅을 할 만큼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럼 호운 후기 시작합니다.

기본정보

  • 영업시간 - 화 ~ 일 11:00 ~ 20:00 / 브레이크타임 : 14:30 ~ 17:00 / 매주 월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 점심 : 14시20분 / 저녁 : 19시 10분
  • 주차 : 주차장 완비, 주차장 넓음
  • 매장번호 : 0507-1301-0136
  • 웨이팅 시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

메뉴 및 웨이팅

저는 11시 오픈런을 하여 웨이팅이 없이 방문할 수 있었지만, 혹시 방문하셨을 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캐치테이블로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보니 4팀이 이미 대기 중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호운은 1인 1 주문이 기본입니다. 찰솥밥이 기본이며, 생선 혹은 제육볶음이 메인인 메뉴를  선택하면 되는 형식입니다. 2명 이상 방문 시에는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게 좀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 방문했기에 고등어 한 마리와 제육볶음, 찰솥밥 2개가 나오는 고제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은 맛없을 수 없는 메뉴들이라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내부모습

내부는 4인석 테이블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단체석이 없기에 단체(5인이상) 방문 시 나눠 앉을 수 있다는 점 알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성인과 유아 6인부터 나눠 앉으셔야 합니다. 웨이팅이 있을 경우 자리 나는 순서대로 안내되기에 붙어서 식사는 불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사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 밑반찬이 셋팅되었습니다. 냉이향이 나던 된장국과 각종 나물들, 궁채장아찌, 김치, 솥밥에 부어먹는 따뜻한 물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궁채장아찌는 입맛을 돋우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양도 많은 편이라 두 명이서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고등어는 살이 통통하고 적당한 짭짤함과 숯불 향이 나서 쌈 싸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고등어는 아주 제대로 구워져 껍질도 바삭하고 기름져서 매우 괜찮았습니다. 제육볶음 또한 숯불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감칠맛 나고 좋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솥밥은 윤기가 흐르고 찰기가 도는게 입맛을 돋우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갓 도정한 쌀을 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밥의 윤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만 먹어도 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기본 반찬부터 메인, 찰솥밥까지 입이 아주 즐거운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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